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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생 대상 사당겨울학교 “한국의 세계유산과 경제 이야기” 진행

안상선 기자 | 기사입력 2014/02/17 [18:55]

“선생님,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아동이 아쉬움의 표현을 하며 봉사자에게 인사를 건넨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초등학생 대상 방학지원 프로그램 사당겨울학교의 마지막 날 풍경이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종성)은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숭실대학교에서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포함, 약 7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세계유산과 경제에 대해 학습과 놀이 활동을 제공하는 사당겨울학교를 진행하였다. 이와 관련해 1월 24일에는 용산구 이촌동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단체 견학을 통해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의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며 되새기는 체험 시간도 보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내용 기획과 진행을 약 25명의 숭실대학교 사학과, 경제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했다는 점이다. 봉사자로서 주어진 역할에서 벗어나 초등학생 아동에게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의 지식을 전달할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쉽게 이해할까 고민하고 사전 준비를 통해 능동적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펼친 것이다.

사당겨울학교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선생님들이 알려줘서 몰랐던 것을 많이 배웠어요. 시간이 짧아 아쉽고 더 길게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소감을, 대학생 봉사자는 “아이들과 친해져서 좋았고,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기뻤다. 아이들이 고맙다는 말을 해줘서 정말 뿌듯했고 봉사를 한 입장이지만 오히려 얻어가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매년 여름, 겨울방학마다 아동의 방학활동 지원을 위해 열리는 사당계절학교는 숭실대학교 학생의 학과지식 전달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한 회 70~100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금년 7월에도 사당여름학교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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