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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2017년 경영실적 발표

안상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2/08 [16:00]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2월 8일(목)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5%(1조1682억원) 증가한 3조3119억원을 기록하여 지주사 설립이래 최초로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 다만 4분기에는 일부 일회성 비용을 인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8.3%(3433억원) 감소한 55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 은행 수익성이 개선되고 KB증권 출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비은행 계열사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주사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은행 실적개선에 따른 P/S 지급과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수익성 개선의 원인으로는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수익성 회복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기반 확대를 꼽았다.

KB금융그룹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부문별로 차별화된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Coverage를 확대하는 동시에 Digitalization 고도화를 통해 ‘Regional Leading Banking Group’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2017년 순이자이익은 7조7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1조3075억원) 증가하였고 4분기에는 전분기에 이어 분기당 2조원대 순이자이익이 지속되었다.

2017년 그룹과 은행의 NIM은 각각 1.99%, 1.7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공히 13bp 개선되었으나 4분기에는 일시적 조달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그룹기준 4bp, 은행기준 3bp 하락한 1.98%, 1.71% 기록했다.

2017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4651억원 증가하였는데, 이는 주로 통합 KB증권 출범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다.

4분기 순수수료이익은 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른 은행 신탁 및 증권 실적 호조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2017년 기타영업손익은 2분기 KB손해보험 완전자회사화에 따른 보험이익 인식으로 전년 대비 9746억원 증가한 4321억원의 이익을 보였다.

2017년 그룹의 경상적 CIR은 전년 대비 5.6%p 개선된 51.8%를 기록했다.

2017년 일반관리비는 5조6280억원이다. 이는 증권, 손해보험 등 계열사 연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전년 대비 7.6%(3993억원) 증가했다.

2017년 그룹의 경상적 CIR은 51.8%를 기록하여 전년도 57.4%보다 5.6%p 개선되었고, 일회성을 제외한 4분기 CIR은 54.1%로 계절성 감안 시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었다.

2017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54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와 유사하고, 4분기에는 충당금 환입과 전분기 금호타이어 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17년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그룹기준 0.20%, 은행기준 0.05%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각각 0.02%p, 0.06%p 개선되었다.

KB금융그룹의 2017년말 총자산은 436.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6.3% 증가하였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672.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3.9% 증가했다.

2017년말 총자산은 KB손해보험 연결 및 계열사의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61.1조원 증가하였고, 그룹 관리자산은 글로벌 증시 호조 및 수탁고 증대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8.4% 증가했다.

2017년말 그룹의 NPL 비율은 0.69%로 전년말과 전분기 대비 각각 0.17%p, 0.08p 개선되었다.

그룹의 NPL Coverage Ratio는 107.9%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었다.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24%, 14.61%를 기록했다.

12월 말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연말 배당과 자사주 취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5.6%(1조 2,107억원) 증가한 2조17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실적개선에 따른 P/S 지급과 희망퇴직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47.2% 감소한 3337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말 기준 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34.9조원으로 중소기업대출(10.5%)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6.5% 성장했다.

2017년 NIM은 금리상승 기조 하에서 신용대출(15.8%), 중소기업대출(10.5%) 등 고수익 자산 위주의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3bp 개선된 1.71%를 기록했다.

2017년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0.0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bp 추가 개선되었다.

12월 말 연체율은 0.24%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가계와 기업 연체율은 각각 0.23%, 0.26%를 기록했다.

KB증권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271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인식했던 임금피크제 도입 관련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글로벌 증시 호조로 증권수탁수수료 및 IB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267.1%(812억원) 증가한 1116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330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전략상품 위주의 성장을 통한 신계약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격의 순사업비 증가와 법인세율 인상에 따른 추가 법인세 발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9.0%(706억원) 감소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296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말 카드자산은 지속적인 M/S 확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1.5% 증가한 16.5조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말 카드 연체율은 1.23%, NPL비율은 1.40%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NPL Coverage Ratio는 20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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