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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타 그룹, 2020년 상반기 실적 발표... 지난해 대비 18.6% 성장

최전호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4:00]


글로벌 마케팅 테크 플랫폼 기업 모비스타(Mobvista, 대표 클라멘트 카오)가 2020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현지 시각으로 8월 3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비스타 매출은 2억2690만 달러(한화 약 2682억)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과 비교해 18.6%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정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2% 증가한 2330만 달러다. 특히 프로그래머틱 광고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4% 증가한 1억919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매출의 71.9%를 차지해 모비스타의 핵심 성장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비스타의 프로그래머틱 광고 퍼포먼스는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신규 앱 개발자와 광고주 참여가 많이 늘어났다. 앱 개발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6% 증가한 1112명이었고, 신규 광고주 규모는 43.0%가 급증했으며, 재계약 비율은 앱 개발자 91.6%, 광고주 91.3%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한 시장 성장과 디지털화 가속에 따라 모비스타 프로그래머틱 광고의 ARPU도 지속해서 발전했다.

모비스타는 고품질 트래픽 증가를 목적으로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 상반기에 55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결과 앱 개발자 수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모비스타 프로그래머틱 광고 플랫폼에서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고품질 트래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그 효과는 광고주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광고 예산이 늘어나면서 앱 개발자의 수익화 구조가 개선됐고 이는 고품질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했다. 결과적으로 프로그래머틱 광고의 ‘성장 플라이휠 효과’가 계속 작동해 모비스타의 영향력 확대와 수익 성장의 기틀을 잡았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R&D 투자, 트래픽 확대 및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재무 보고 자료에 따르면 모비스타는 회사 전체 매출에서 연구 개발(R&D) 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늘려왔다. 2018년 전체 매출의 6.6%, 2019년 9.4%를 연구 및 개발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9.0%를 투자했다. R&D 투자 비용의 대부분은 모비스타의 기술 모델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에 사용됐다.

모비스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강화에 힘써왔다.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규정 준수를 적용했으며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아동온라인사생활보호법(COPPA) 자격 심사를 마쳤다. 2020년에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모바일 마케팅 업계 최초로 사이버 보안을 위한 기업 통제력 검증 검사인 ‘SOC 2유형’을 인증받았다.

모비스타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인 클라멘트 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많은 기업이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고 있고 마케팅 캠페인 효율 제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모비스타의 투명한 데이터 중심 프로그래머틱 광고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 대표는 “모비스타는 장기적 관점에서 프로그래머틱 광고 사업의 성장 플라이휠, 즉 ‘플라이휠 구조’를 강화하고 시스템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통계 분석, 크리에이티브 제작, 유저 획득, 트래픽 수익화, 데이터 관리 및 온라인 비용 최적화를 포함한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에 가치를 더하고, 궁극적으로 광고주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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