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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창공을 가른다.

동작 써미트 배구단을 찾아서...

동작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0/07/01 [15:37]
▲     써미트 배구단  용인대회 시합중- 잠시 심각한 기운이 감돈다.

동작 써미트배구단은 2008년 2월 5일 써미트라는 팀명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써미트의 뜻은 산봉우리의 정상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르자는 회원들의 열정이 담겨 있는 동작구의 막강 여성 배구단이다.특히 전 실업팀에서 활동했던 코치를 중심으로 단원 전체가 똘똘 뭉쳐 기본부터 철저히 배워 나가는 잘 훈련된 팀이기도 하다. 
지난 6월 2010 경기일보 용인전국 남녀9인제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써미트배구단을 만나 배구단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인원 구성을 보면 다들 주부이시면서 직장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훈련은 어떤 방법으로 하고 계시는지?

회원들의 대부분이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가정과 아이들을 챙기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두 배로 열심히 시간활용을 해서 연습시간만은 시키려고 노력하며, 직장인들은 주중에 있는 연습에는 못나와도 토요일 연습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편입니다. 훈련은 코치님의 계획아래 기본 체력훈련과 배구의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시합에 필요한 기술을 익힙니다. 화목은 오후 3시 40분부터,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씩 훈련합니다. 전국대회에 출전할 계획이 세워지면 다른 팀과 연습게임을 잡게 되고 그때는 요일 상관없이 회원들의 시간을 조율해서 경기를 합니다.

시합을 위해서는 타지에서 1박을 해야 하는 등 집을 비울 경우가 있을 텐데 가족들의 반대는 없는지?

배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열정이 가족들에게도 전달되어 큰 반대는 없는 편입니다.
심지어 남편과 아이들이 시간을 맞추어 응원해 주기도 하고 응원하러 지방까지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1박을 해야 하는 경우 회원들의 준비시간은 두 배로 힘들기도 합니다. 주말 식구들을 위한 먹거리를 준비해 두기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 동안 많은 시합을 하셨을 텐데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시합이 있으시다면
어느 시합인지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   동작 써미트 - 아이를 안은 선수가 이채롭다.
제 개인적으로는 입상한 대회들이 모두 기억에 남고 행복했지만, 그 중에서도 2010 경기일보 용인전국 남녀9인제 배구대회에서 군포팀과 치렀던 결승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회원들간에 단합된 힘을 몸으로 느꼈던 시합이었습니다.

써미트 배구단이 이토록 오랫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면 자신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기 주장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우리 회원들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단합이 잘되고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이가 있으신 회원은 어린 회원들을 보살펴주고 집행부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주며 어린 회원들은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언니들의 말을 잘 따라줍니다. 이런 것들이 써미트를 이어가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구단은 이끌어 가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회원 모집과 경제적인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아름아름 회원 가입을 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고 운동종목의 특징상 정말 미칠 것 같은 열정이 없으면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체육관을 대관하고 코치비를 지불하고 유니폼을 맞추는 등 살림살이에 필요한 부분들을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니까 예산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올해 출전 예정중인 대회가 있다면?

가장 가깝게는 7월 24일에 있을 아시아경제신문 전국여자배구대회와 11월에 있을 군산 새만금대회에 출전 예정입니다.

써미트배구단 자랑 및 홍보를 해주시고 또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중에서 배구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회원 가입 방법을 알려주세요.

음…써미트배구단은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고 친근함을 가진 사람들이 배구를 좋아해서 모였습니다. 가끔은 이벤트도 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즐거움도 느끼고 여자들만의 수다도 종종 할애하는 작지만 따뜻한 모임이며 배구를 정말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그 열정으로 대회입상도 자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동작 써미트 경기 장면


가입조건에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배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만 있으시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나이 제한도 없고 사는 지역도 상관없으나 단 여자분만 모십니다. 과거에 배구를 했던 분이나 초보 모두 환영합니다. 운동은 주3회 두 시간씩 하고 있으며 장소는 사당초등학교 체육관인데 토요일 오후 2시에 직접 찾아 오시거나 다음 카페에 “동작써미트”를 치시거나 카페주소http://cafe.daum.net/meetingvolleyball 를 치시면 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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