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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의 화장실 입구 문턱 낮추기

동작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0/07/02 [11:25]
계단 세 단 높이의 화장실 입구 턱 90cm.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겐 훨씬 더 높은 장벽으로 느껴졌을 이 화장실 턱 90cm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내 화장실 입구의 계단 및 경사로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낮춘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역사 120개역 중 화장실 경사로 및 계단이 높은 곳은 모두 46곳. 이 중 10개역의 화장실 문턱 낮추기 공사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올해 안으로 6개의 역사 내 화장실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 동안 화장실 바닥 아래 놓인 설비배관으로 인해 경사로와 계단 등 높은 턱이 생겨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이 가중되자 서울메트로는 화장실 개선공사 계획단계부터 이 문제점을 고려, 설비배관시설을 벽 쪽으로 붙이고 유지보수를 위해 최소한의 소재구만 바닥에 설치하여 화장실 단층을 낮췄다.

또한, 설비배관시설의 위치 변경으로 인한 턱 낮추기 공사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천장의 높이도 훨씬 높아지고 경사로 제거 등으로 대합실 공간도 넓어져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등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서울메트로도 이에 동참, 본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2014년까지 모두 완료해 모든 지하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시청역 등 20개역 21개소 공사를 마쳤으며 공간부족으로 인해 남여 공용으로 사용 중이던 장애인 화장실도 44개소에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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