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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야기-상도동

동작투데이 편집국 | 기사입력 2010/07/04 [00:47]
상도동 (上道洞)
상도동의 동명은 이곳에 상여꾼이 집단으로 거주하여 '상투굴'이라고 칭하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성도화리(成道化里)로 불리다가 상도리·상도정이란 이름을 거쳐 1955년 서울특별시 동설치조례에 의하여 상도동으로 개칭되었다.

살피재
상도1동 숭실대학교 아래 교차로에서 봉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이곳은 수목이 울창하여 도둑이 많이 출몰하였던 터라 이 재를 넘기 전에 사람들이 '살펴서 가라'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성대굴
상도3동 성대시장 입구에서 국사봉 골짜기까지의 마을 이름으로, 옛날 이곳에 신씨(申氏) 성을 가진 부자가 살았는데 그가 죽어 묘자리를 구하여 땅을 파헤쳐 보니 복숭아꽃이 한아름 나왔다고 한다. 그때부터 성도화리 (成桃花里)라고 부르다가 차츰 성도아리, 성도리, 성대리로 변천되었다고 한다.

능고개
상도4동 국사봉중학교에서 봉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이다. 이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 지금의 지덕사가 처음에는 중구 도동에 세워져 문중도 같이 살고 있었으나 워낙 살림이 빈궁하여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였다. 근근히 지내던 어느 추운 겨울날, 한 노승이 이 집 앞을 지나다가 밤이 깊어 하룻밤 묵고 가기를 청하는지라 불러들여 불을 지피고 밥 대신 죽을 끓여 집주인은 먹지 않고 중에게만 주었다. 이튿날 이 사실을 안노승은너무 고마워서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그 주인을 데리고 능고개 자리에 와서 '장차 죽거든 이곳에 묘를쓰라'고 일러 주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에 그 주인이 죽자 중이 가르쳐준 고개에다 묘를 썼더니 그때부터 자손이 번창하고 가세가 일어났다고 하여 능고개라 한다.

만양고개
상도2동 대림아파트 옆에서 노량진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 이 고개가 워낙 길어 '마냥 넘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빈수골(빙수골)
성대시장 뒤쪽 사자암이 위치한 아래 지역을 가리킨다. 이 곳에는 항상 찬물이 나는 우물이 있었다고 하여 빙수골로 불려지던 이름이 빈수골로 바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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