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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서울 가꾸기 사업' 서울시 자투리땅 총 189개소 조성

동작구, 노량진 2동 100㎡ 녹화 참여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7/18 [10:50]
[동작투데이]
 
서울시는 지난 봄 시민공모를 통하여 발굴된 자투리땅을 시민들이 직접 녹화하는 ‘푸른서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난 6월말까지 총 189개소 72,446㎡를 새로운 도심 녹지공간으로 주민들이 직접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종 지역단체를 비롯해 시민 5,390명이 참여하였고, 서울시에서는 나무 15만5천그루, 자생화 3만3천포기, 부엽토 5천포를 지원했다.

지난 3월 지역실정에 잘 아는 주민들이 발굴한 자투리땅은 동네골목길, 집을 짓고 남은 땅, 도로변 및 담장주변 공지, 생울타리 등 다양하였고, 면적은 최소 2㎡에서 최대 21,804㎡까지, 신청자들도 1명에서 50명(송파 부녀회 및 주민자치위원회)까지 다양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 자투리땅들을 녹화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나무와 꽃, 부엽토를 구매해 전달하였고, 신청자를 비롯해 지역 부녀회, 노인정, 사회복지관, 자율방법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직접 나무와 꽃을 심어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가 파악되었는데, 동작구 장성교회 신도회는 노량진2동 312-6 일대 쓰레기로 방치되고 이용되지 않은 휴식공간을 철거해 100㎡ 녹화하였고, 관악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청림동 1717-11 등 1개소 쓰레기로 방치된 자투리땅 173㎡을 유실수와 꽃을 예쁘게 심었다.

강북구 경관협정운영위원회는 우이동 563-80 등 3개소 전체 면적인 불과 285㎡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단풍나무 등 755그루의 나무를 심어 새롭게 녹화했다.

송파구 문정동 11-4 일대에 송파부녀회 및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도로변 휀스 주변에 장미꽃길을 조성하였으며, 종로구 새마을지도자회 91명의 주민들은 동숭동 2-10 일대 골목과 빈 공지 등 535㎡에 장미 등 740그루의 나무를 새롭게 심었다.

가장 면적이 넓었던 강동구 고덕동 서울시립양로원내 공지 21,804㎡에는 직원 27명이 대추나무 등 880그루의 나무와 금낭화 등 2천여포기의 자생화를 심었고, 천호동 461-141 일대 장미마을 골목길에는 지역주민들이 장미아치터널 및 꽃나무로 골목길을 녹화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푸른서울 가꾸기를 통해 조성된 189개소 72,446㎡의 새로운 녹지공간은 주민 스스로가 발굴하고 참여해 만들어진 것으로, 동네가 아름답고 푸르게 바뀌는 것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면서, “관 주도의 녹화보다 주민들이 생활주변을 스스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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