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동(本洞)
본 동(本洞)은 조선시대부터 오랫동안 불리어졌던 자연부락명칭으로 ‘노량진(.梁津)의 원마을’이라는 뜻이다. 1914년 일제가 경기도 과천군 하북면의 본동.상가차산리(上加次山里).하가차산리(下加次山里) 등 3개 마을을 통합하여 본동리라고 제정하면서 본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가칠목 (架七木) 옛날 상가차산리 마을은 현재 국민은행 노량진지점(본동207-2) 근처의 마을이며, 하가차산리 마을은 본동 12, 24, 25,26, 30, 31통의 일대로 일명 가칠목이라 한다. 가칠목은 본동에서 가장 오래된 한강 기슭의 마을로 옛날에는 한강물이 불어나면 길이 막힌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 옛날 전염병자(호열자, 염병)와 기타 돌림병자들을 이곳 에다 격리시켰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서낭당이 고개 매봉재 서쪽에 있는 고개로, 과거에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대동치성을 제사지내던 서낭당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본동에는 이곳 외에도 2개의서낭당이 더 있었으니 하나는 민절서원 뒷편, 또 하나는 사육신묘 뒤쪽에 있었다. ◎ 봉산유원지 본동에서 상도동으로 넘어가는 매봉재 아래 있던 ‘봉산유원지’는 일제 때 조성된 것으로 벚나무를 많이 심어 철도국 직원과 기타 각 기관 직원들이 많이 와서 놀았다고 한다. 이 유원지에서는 남사당패들이 와서 산대놀이(탈춤), 박첨지놀이(인형극), 줄타기 등도 공연하였다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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