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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투자사업 다룬 영화<맥코리아> 개봉

최전호 기자 | 기사입력 2012/11/03 [14:24]

강희용 서울시의원(동작·민주당)은 서울시가 30년 동안 매년 혈세로 적자를 보전해줘야 하는 우면산터널 사업과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두고 서울시와 소송 중인 지하철9호선 사업 등 서울시 민간투자사업을 다룬 영화 <맥코리아>가 18일 전국 14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맥코리아>는 독립다큐영화로 각계 인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서 제작되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를 다룬 르포르타쥬 <의자놀이>로 유명한 공지영 작가와 <나꼼수콘서트>를 기획한 탁현민 교수(성공회대)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강희용 서울시의원은 맥쿼리가 대주주로 있는 서울시 민간투자사업의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이번 영화에는 공동기획 및 출연자, 타이틀 제작자로 나섰다.

▲     © 동작투데이


 

 

 

 

 

 

 

 

 

강 의원은 경실련, 참여연대, 민주화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서울시 민간투자사업 특혜의혹 진상규명 촉구 청원을 소개하여 지난 6월 <서울시의회 지하철9호선및우면산터널 등 민간투자사업 불공정협약체결 및 특혜의혹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서울시 민간투자사업 특혜의혹 규명 특위)를 구성하여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동안 도서 등 베스트셀러가 모티브가 되어 영화가 제작된 사례는 있어도 현직 의원의 의정활동이 모티브가 되어 영화가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 의원은 이번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그동안 맥쿼리 등 민간투자사업이 내용이 쉽지 않고, 다소의 전문성이 필요하여 시민들께 알리는 데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며, “이번 영화로 쉽고 가벼우면서도 민자사업의 문제점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맥쿼리 등 민간투자사업자의 비정상적인 수익행태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혈세 보전을 30년이나 해줘야 하는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그 부담을 전가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의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개봉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 공무원,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관람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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