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구민들에게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꾀한다. 구는 20일과 27일 서울 남성초등학교와 경문고등학교와 각각 학교체육시설 구민개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남성초등학교에 2,850㎡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을, 경문고등학교 운동장은 4,250㎡ 규모로 인조잔디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운동장 외부는 우레탄 트랙을 설치하며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명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착공, 상반기 이들 학교에 인조잔디구장이 마무리되면 쾌적한 시설에서 학생들과 성인들이 건전한 여가선용 및 생활체육의 전용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협약서에 따라 학교는 수업시간에 지장이 없는 한 운동장을 개방해야 하며 무상을 원칙으로 하며 경비 발생시 상호 협의하에 사용자측에 최소한의 비용을 징수할 수 있도록 협약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부상 위험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됐으며 시설 개방을 통해 인근 주민들과 생활체육단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강남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2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건강운동과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학교체육시설을 시민 생활체육공간으로 적극 개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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