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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음식물쓰레기 자원화기기로 해결한다’

지동억 기자 | 기사입력 2013/01/28 [22:13]

‘동작구 음식물쓰레기 대란은 없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해양배출이 금지되면서 각 지자체 마다 음식물처리 업체의 가격 인상요구와 처리지연 등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자원화기기를 활용해 음식물폐기물 감량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가 2013년 음식물쓰레기 폐수(음폐수)의 해양배출 금지를 앞두고지난해 부터 원천적이고 실질적인 감량을 위한 음식물류 쓰레기 자원화기기 시범사업을 펼쳐 왔다. 

자원화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또는 발효하는 공정을 통해 음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전체 폐기물의 약 80% 이상을 감량,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기기다. 

구는 우선 관내 진흥아파트 2기 등 지역 5개 아파트에 모두 6대의 자원화기기를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했다. 

겨울철 한파에 의한 도로 및 음식물쓰레기의 결빙으로 지역에서의 수거지연 및 위탁처리 시설에서 처리 지연 사태가 있었음에도 기기설치 아파트의 경우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특히 이들 자원화기기 설치 아파트 180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4%가 만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관내 아파트에 자원화기기 9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 점차 쓰레기가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는 각 아파트에 자원화기기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원화기기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획기적인 감량과 친환경적인 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 악취 등으로 불편했던 점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사업을 확대해서 음식물 폐기물의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원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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