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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특별한 나눔, 더 풍성한 설맞이

동작투데이 | 기사입력 2013/02/15 [16:55]

어르신의 특별한 나눔, 더 풍성한 설맞이

사당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어르신과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행사 열어

2013년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나눔’을 주제로 닮은 듯 다른 두 행사를 연 것이다.

2월 5일 오후 사당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 복지관 인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복지관 시니어아카데미(어르신 여가 강좌) 이용 어르신이 모여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한 가래떡 썰기’ 등을 내용으로 한 2013 경로당 행사 ‘나눔을 통한 행복한 설 보내기’ 에 참여 하였다. 떡국을 끓일 떡 모양으로 가래떡을 써는 동안 어르신들은 이 떡을 받을 가정을 생각하며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강당 한 편에서는 직접 떡밥을 떡메로 쳐 인절미를 만들었고 떡 썰기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을 위해 파전을 만들어 나눠먹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참가 어르신들은 떡 썰기에 이어 명절에 관한 문제로 구성된 O,X퀴즈를 풀고, 미션 윷놀이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끼면서 유쾌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다. 완성된 인절미와 떡국 떡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30가정에 전달되었다.

다음 날인 2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사랑을 나누고 복 받으세요.’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전, 복지관의 무료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의 하나로 치약, 양말 등 생필품을 기부 받았다. 생필품을 기부한 어르신을 포함한 참가 어르신에게 이용권을 의미하는 ‘복권’을 나눠 드려 각 부스에서 ‘복권’을 이용해 ‘안마 받기’, ‘사진 찍고 꾸미기’, ‘만두 빚기’, ‘뽑기’, ‘신년 운세 보기’ 등 재밌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손자녀 같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약25명이 모여 어르신을 위해 애쓴 만큼 참가 어르신은 더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  둥지 어린이집 아이들이 준비한 춤과 인사를 선보이는 모습   © 사진은 사당종합복지관 제공


 
 
 
 
 
 
 
 
 
 
 
 
 
 
 
 
 
 
 
 
 
 
또 이번 행사에는 인근 어린이집 아동들이 큰 힘을 보탰다. 방배동에 위치한 아람마주이야기 어린이집은 어르신에게 명절 편지를 써 달라는 요청에 아이들의 힘을 모아 각기 다른 120장의 편지를 쓴 것. ‘저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000이예요.’ 등 자기 소개로 시작된 편지는 누가 읽어도 웃음이 날만큼 재치 있는 일기 형식의 편지였다. 편지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어르신을 생각하며 직접 선물을 준비해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에게 편지와 선물을 나눠줄 수 있었다. 행사 당일에는 둥지 어린이집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와 준비한 춤과 인사를 선보여 보는 어르신을 흐뭇하게 하였다.

이 날 어르신의 사랑으로 모인 기부 물품들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로 전달하여 생필품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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