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버려진 학교 텃밭, 소통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다!

영본초,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운영

최전호 기자 | 기사입력 2013/06/26 [11:34]

서울특별시동작교육지원청 교육장(김라경)은 학교평생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된 영본초에서 시니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영본초등학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부터 성과 환류까지 학교평생교육의 종합적인 운영을 통한 중점 학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평생교육 사업을 대표하는 「2013년 학교평생교육 중점운영 학교」로 선정되었다.

시니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베이비부머, 퇴직자 등 55세 이상 지역 어르신과 함께 도시농업의 기능과 가치를 배우고 이를 학교 활동에 환원하여 학생교육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농사의 24절기, 유기농산물의 중요성, 환경을 살리는 천연농약 만들기, 집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채소와 계절에 맞는 농작물 재배 방법, 식용 꽃과 허브를 재배하여 음식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배워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는 그동안 버려져 있던 텃밭을 정리하여 벼와 채소를 심고, 화단에 허브와 꽃을 심어 학생들이 농작물의 재배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교 텃밭을 가꾸며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학생, 어르신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재배되는 채소는 학교 급식으로 학생 모두가 함께 맛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을 보조강사로 활용하여 「3대가 함께 가꾸는 우리가족 텃밭 만들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으로 시니어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어르신과 가족이 하나의 가족 텃밭을 가꾸며 세대 간의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동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라경)은 그동안 학교평생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어르신 교육을 확대하여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제2의 인생에 적합한 일과 삶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노인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경로사상을 배워 최근 문제되고 있는 세대 간의 소통 부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기업신문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패션/화장품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