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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경찰서, 어머니 살해범 30대 구속

범행 사실 인정- 진술은 오락가락

유대선 기자 | 기사입력 2010/07/29 [16:10]
서울 동작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김모씨(31)를 존속 살해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집에서 어머니(56)와 여동생과 함께 가정예배를 보다 갑자기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31)는 범행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머니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다. 천국에 보내주기 위해 (죽였다)"고 말하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31)가 정신병력은 없지만 전날부터 방언을 하면서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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