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30일 "고려시대 몽골 침략군을 격퇴하고 귀주성을 지킨 지킨 박서(朴犀) 장군을 2010년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서장군은 호부상서를 지낸 몽골군은 성을 몇 겹으로 포위한 채 밤낮으로 공격했으나 박서 장군은 그때마다 이를 격퇴했다. 몽골군은 우세한 병력을 이용해 온갖 무기와 전술로 4개월에 걸쳐 끊임없이 공격해 왔으나 박서 장군과 고려군은 불굴의 항쟁으로 몽골군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1232년 1월 고종이 조정에서 이미 회안공을 파견해 몽골군과 강화를 했고, 우리 군도 모두 항복했으니 그만 싸움을 그치고 나와서 항복하라는 왕명을 어길 수 없어 항복을 하고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 죽주에 머물렀다. 오는 8월5일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선 종중과 유관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박서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 행사가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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