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기업과 중기제품이 상생하고 생활·밥상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1월 1일 개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6일 올해로 7번째 맞이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의 추진계획을 확정, 올해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3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비자들의 ‘사는(Shopping)’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Living)’ 즐거움으로 이어지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대형마트는 초특가 할인행사를 펼치고 백화점업계는 브랜드별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한우 최대 30%와 수산물 최대 50% 할인행사 등으로 동참한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코세페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하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어 소비심리를 회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 중기제품과 지역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17개 지자체와 손잡고 전국에서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생활 및 밥상 물가 안정
먼저 국민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대표 할인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해 열어 식료품과 생필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제공한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과 리빙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및 상품권 증정 등의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최대 30% 할인) 및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대중소 상생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지점별 여건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 의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또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득템마켓)을 열어 백화점 및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진행한다. 참여업체는 공영홈쇼핑·롯데온·인터파크·현대홈쇼핑으로, 강원도·대구·제주도·광주 등 총 8개 지자체의 상품을 판매한다.
◆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세페 기간 중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를 개최해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전국단위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수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2155개를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코세페의 위상과 국민 인지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여 기업의 행사 상품·할인율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기업별 경영 여건, 영업 전략 등에 의해 개별 일정에 따라 자사 홈페이지 또는 코세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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