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국민 59%, 군부대 4대강 사업 지원 부적절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0/10/25 [10:07]

국감을 통해 불거진 군부대 4대강 사업 지원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여론은 군부대의 4대강 사업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안규백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군부대의 4대강 사업 지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58.8%,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26.5%로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4대강 사업에 대해 찬성하는 유권자들은 67.3%가 군부대의 4대강 사업 지원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고, 15.9%는 적절하지 않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대강 사업 반대 유권자들은 87.1%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4.1%만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유일하게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53.5%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26.3%)보다 높게 나타났고, 다른 정당 지지층의 경우에는 모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37.8%로, ‘부적절하다’는 의견(36.0%)에 근소한 차이로 높은 반면, 이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군의 4대강 사업 지원과 군의 임무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관련성이 없다는 응답이 59.9%, 관련성이 있다는 응답이 26.2%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응답자중 57.7%가 관련성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9.6%만이 군의 임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응답 하여, 4대강 사업의 찬/반 여부에 따라 크게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4대강 사업이 군의 주특기 훈련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23.4%,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61.0%로 나타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기업신문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종합뉴스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