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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자활참여자, 오카리나 연주 척척!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8/22 [13:19]
[동작투데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저소득층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카리나 연주법을 터득하게 하면서 자활을 돕고 있다.

구가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는 그동안 강의실에서 딱딱한 내용으로 진행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참여자들의 정서함양과 근로로 인한 피로감을 덜어주는데 큰 전환이 되고 있다.

이번 체험은 단순 일회 체험에서 떠나 악기연주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오카리나는 다른 악기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는데다 일정 기간을 거치면 일반적인 곡을 연주하는데 무리가 없어 참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한달동안 전문 강사로부터 집중 강습을 받은 참여자들은 올해 하반기 예정인 인문학 졸업식 행사에 이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수년간 진행된 과정을 거쳐 회복된 자신감이 무대에서 발휘될 전망이어서 이들 참여자들은 내심 그날이 조속히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회성 보여주기 행사가 아닌 참여자의 욕구가 반영된 인문학 과정을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갖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더 많은 참여자들이 제공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인문학 과정은 철학, 문학, 글쓰기, 창업, 재테크 등 자립지원은 물론 문화유적지 순례, 여행지 순방 등 참여자의 욕구를 반영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총 32명의 참여자 중 15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직업관련 자격증을 5명이 취득한데 이어 올초 2명의 참여자가 방송통신대학에 입학해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찬 출발을 시도하고 있다.


 
신 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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