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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 협의회, '합동망향제' 열어

이은봉 기자 | 기사입력 2011/09/07 [11:26]

[동작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작구 협의회는 6일 오전 10시 30분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 150여명과 함께 합동망향제를 올렸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합동망향제는 이북도민 대표 임왕식 위원의 제문낭독과 문충실 동작구청장, 신남용 평통동작구협의회장, 박원규 동작구의회 의장 등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의 시간을 갖고, 김문철 제례위원의 ‘망향의 글 낭독’ 고향의 봄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만세 삼창이 있었다. 일반인 참석자 분향은 실향민 합동망향제 후 개별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두산 통일전망대 안보견학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충실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의 통일 의지가 배어있는 망배단에서 분단과 망향, 추모의 정을 기원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위로해주기 위해서 합동망향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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