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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1대1 결연사업, 든든한 나눔으로’

지난해부터 시행, 전 직원 동참하면서 모범 사례로 부상

김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9/15 [15:46]
[동작투데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할머니 어디 편찮은데는 없으세요”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1동에 거주하는 양 할머니(72)는 가끔 안부전화와 명절때마다 찾아와 말벗
이 되고 있는 젊은 공무원에게 연거푸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동작구청 신순형 직원은 어김없이 양 할머니를 찾아 추석명절을 잘 보내시라는 안부와 말벗이 되자 모처럼 할머니가 활짝 웃었다.

몇 년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양 할머니는 “이처럼 공무원이 찾아와서 훈훈한 덕담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동안에는 혼자 살고 있다는 외로움이 싹 가신다”고 말했다.

또한 문충실 구청장도 지난 8일 상도동에 거주하는 1:1 결연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도 되어 드리고 기도를 해 드리면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소외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 온 이 사업에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만 동참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하면서 이웃사랑의 든든한 등불이 되고 있다.

직원 1:1 희망사업은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을 비롯해 독거어르신, 장애우, 소년소녀 가장 등과 결연을 맺고 있어 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

구는 현재 관내 저소득층 1014가구와 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3678차례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은 한달에 한번 또는 분기별로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한 안부묻기, 이메일을 통한 편지 나누기, 문자발송, 작지만 정성을 담은 마음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으로 결연 대상자들을 정성껏 봉사하고 있다.

구는 또 복지창구인 복짙콜센터와 행복지원단과 연계, 상담 지원하고 있어 한차원 높은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타 구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구는 직원 1:1 결연 희망나누기 사업과 관련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표창 등 직원 격려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행에 들어갔다.

문충실 구청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나눔을 생활하기 위해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민을 가족처럼 보살핌으로써 우리사회에 나눔을 생활화 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직원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살핀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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