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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전국연극제' 초청 힐링 연극 '낙타풀' 관객 반응 "댓길이~"

김용숙 기자 | 기사입력 2012/06/06 [17:01]
(동작투데이=김용숙 기자) '제30회 전국연극제' 초청작 '낙타풀' 이 빛고을 광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6일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설치된 '제30회 전국연극제' 초청작 '낙타풀'(작 김윤미 연출 손정우 경기대 연기학과 교수) 무대.     © 동작투데이 김용숙 기자

지난 6일 광주광역시 운암동 소재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제30회 전국연극제' 초청작 '낙타풀'(작 김윤미/ 연출 손정우 경기대 연기학과 교수) 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낙타풀' 은 작품은 소리없이 혼자 죽음을 맞은 386세대 운동권 여학생의 죽음에 대한 86학번 동기들의 애도를 다룬 창작극이다.
 
연극을 본 관객들은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좋은 작품이다", "권위 있는 '제30회 전국연극제 초청작' 답게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가의 센스 있는 손길이 느껴졌다." "2012 서울연극제에서 극단 표현과 상상&유목민이 제작한 '낙타풀' 이 연출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더니 역시 좋은 작품이었다." "오랜만에 문화 오아시스를 만난것 같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 연극 '낙타풀' 공연후 기념촬영     © 동작투데이 김용숙 기자

관객들은 특히 "극 중 '민해' 가 선희에게 '민주항쟁이 시작된 광주 시민들의 뼈아픈 희생을 잊으면 안 된다' 고 말한 대목에서 울컥했다." 며, "연극을 보고 우리가 광주에서 태어났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고 말했다.
 
이날 손정우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빛고을 광주에 연극 '낙타풀' 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지난 시대에 대한 부채나 죄의식 보다는 23년 동안의 시간과 스무 살 대학 신입생들에게 각인시켰던 시대의 충격이 개인의 상처 속에서 희석되는 치유과정을 담았다." 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5일 문화ㆍ예술 도시 광주에서 '제30회 전국연극제' 가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강운태 광주시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지난 5월 16일 '2012 서울연극제' 를 성공리에 마친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광주는 살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의 도시이자 문화ㆍ예술의 도시" 라고 운을 뗀 후 "이번 연극제를 통해 광주가 세상에 필요한 소금과 희망의 빛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시로 발전되기 바란다. 소중한 광주시민분들과 함께하는 '제30회 전국연극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라고 개막식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동작투데이 김용숙 기자) 보도자료 취재요청 w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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