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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의정비 동결” 결정

경기침제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고통 받는 구민들과 어려움 함께 나누기로..

최전호 기자 | 기사입력 2012/11/03 [14:21]

동작구의회(의장 홍운철)는 전체 의원총회를 열어 2013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3,959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의원총회에서 대다수 의원들은 국제적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내 실물경제의 하락세에 반해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하여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고자 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의지 표명이자 구의 재정여건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의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의정비를 자진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 동작투데이
 
 
 
 
 
 
 
 
 
 
 
 
 
 
 
 
 
 
 
 
 
 
 
   
2006년부터 실시된 지방의회 의원 유급제 현실화는 젊고 유능한 인물의 지방의회 진출을 촉진시킴은 물론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의정활동에 있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와 지방의회 구성면에서도 주민의 대표성을 더욱 높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지방의회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게 사실이다. 아울러 매년 의정비를 정함에 있어 물가상승 및 기타 여러 요인 등을 감안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기준액에 따라 적정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논의 또한 있었으나 주민의 대표인 구의회가 솔선수범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구민과 함께 고통 분담을 통해 주민에게 무한한 신뢰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하자는데 의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     © 동작투데이

 
 
 
 
 
 
 
 
 
 
 
 
 
 
 
 
 
 
 
 
   
홍운철 의장은 “지역 현장을 구석구석 돌며 주민들의 요구와 지역에 대한 올바른 문제인식을 통해 다양한 정책제안 및 입법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들이 날로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의정활동 수행에 있어 필요한 의정비는 최소한 물가상승률과 공무원 보수 인상률 정도의 증액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건전한 구재정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구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으로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의회의 금번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동작구는 주민여론조사,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개최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되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예산절감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어 구민에게 모범이 되고 신뢰 받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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