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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천억원대 사업추진<서울시 공유재산관리계획> 확정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

부지매입 후, 공공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의 총사업비 1,002억원 규모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시의회 통과

최전호 기자 | 기사입력 2012/12/15 [23:02]


장환진의원, “서울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한 지역에 단일사업으로 1000억원대 대규모 사업계획을 관철시킨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쾌거 중의 쾌거요, 경사 중의 경사”

동작구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대방동 소재 미군기지 이전부지 취득 및 활용방안을 담은 ‘서울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장환진 의원(민주통합당, 동작2,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국방부 소유의 대방동 소재 미군기지(캠프 그레이에넥스)를 서울시가 매입한 후, 다각적인 심층검토를 통해 ‘경제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골자로 하는 총사업비 1,002억원 규모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이 11일(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환진 서울시의원

공유재산관리계획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예산편성 전에 매년 세우는 공유재산의 취득과 처분에 관한 계획으로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11일 시의회에서 의결된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르면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울서남권의 지역적 균형발전을 위해 부지(8,874㎡, 2,600여평)를 매입하고, 복합문화시설(16,245㎡)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장환진 서울시의원은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문화시설만을 신축하여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유력한 방안이지만, 문화시설만을 고집할 경우 연간 70억원 가량 소요되는 시설유지운영비 등을 감안할 때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일단 부지를 매입한 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경제성이 담보되는 공공시설을 신축하는 이른바 ‘先 매입, 後 신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장환진 의원은 “서울시의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타당성 용역 ▶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수립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결(상임위, 본회의) 절차를 밟아 한 지역에 단일사업으로 1000억원대 대규모 사업계획을 관철시킨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고 쾌거 중의 쾌거요, 경사 중의 경사”라며 “현재 서울시가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매매계약 체결 ▶매입완료 후 공익개발 절차도 조속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3년도 서울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보면 대방동 미군기지 부지 매입 및 복합문화시설 신축(총사업비1,002억) 이외에도 양천구 목동 양천자원 회수시설 주민편의시설 증축(101억원), 자원 재활용을 위한 성동구 용답동 서울재사용플라자 신축(373억원), 구로구 오류동 토지매입 및 다기능 어르신복합시설 신축(557억), 광진구 광장동 체육시설부지 매입(428억원) 등 총 7건(신·증축 4건, 토지매입 3건), 2,46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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