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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4호선 고가구간 방음벽 교체공사

동작구 관내 3곳에 566억원 투입 예정

허광행 기자 | 기사입력 2010/07/23 [13:41]
▲  장환진 서울시의원
동작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고가구간에 설치된 콘크리트방음벽 교체공사가 각각 2013년과 2012년 착수돼,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소음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환진 서울시의원(민주, 동작2)이 23일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하철 2호선 고가구간 4곳 중 우리 동작구 관내구간은 신대방~신림구간(790m)과 신대방~구로구간(685m) 등 2곳이며, 소요사업비는 각각 297억원과 265억원이다. 또한, 4호선 고가구간 2곳 중 동작구 관내를 지나는 구간은 동작~총신대구간(87m) 1곳으로, 여기에는 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의 경우 ▲소음저감을 위해 기존의 콘크리트방음벽(2m)을 철거한 후, 흡음형 방음벽(4m: 흡음강판2m+투명아크릴2m)으로 교체하는 사업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성화도료 도색 및 기초․기둥보강 사업 등 2가지 사업이 모두 추진되지만, 4호선의 경우엔 교각 등 구조물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방음벽 교체공사만 추진될 계획이다.

장환진의원은 “고가구간 방음벽 교체사업은 그동안 지하철소음에 시달려왔던 인근 거주 신대방1동 주민들에겐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라고 반기면서 “만시지탄이지만 해묵은 숙원사업이 다소나마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의원은 “동 사업이 추진되면 ▲고가구조물의 안전성 제고 ▲도시미관 개선 ▲소음저감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기존의 성공사례

2호선 ‘구의-건대’구간 성능개선사업/사진




 공사 전                                                                                      공사 후                               자료제공 : 서울메트로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서울시내 지하철 고가구간의 평균 소음도는 주간 64.6dB(데시빌)로 기준치(70dB)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야간의 경우엔 기준치 60dB을 초과한 62dB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방음벽 교체공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소음이 현재보다 6~8dB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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