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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인구 1000만 시대, 관련 산업 호황 누린다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9/27 [11:38]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애완동물을 키워보거나, 키워보고 싶어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애완 동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제 우리나라에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무려 1,000만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가족의 형태가 점점 핵가족화 됨에 따라 독신 가구까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의 애완동물은 단지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 아닌 사실상 가족에 가깝게 인식되고 있어, 애완동물에게 드는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애완동물 관련 산업시장은 해마다 급성장해 현재 그 규모가 4조원에 달하고 있다.

[동작투데이]
 
이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애완동물 분양 중개 사이트이다. 과거에는 애완동물 동호회나 커뮤니티에서 회원들끼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전문 중개 사이트를 통해 애완동물을 분양하고 싶은 사람과 분양 받고 싶은 사람이 만나 거래를 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이러한 분양 중개사이트에서 분양 글을 등록하거나 분양 정보를 열람하려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애완동물 샵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혼자 독립해서 살고 있는 직장인 A(29)씨는 몇 년간 혼자서 살다 보니 외로움이 느껴져 애완동물을 키워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집 인근의 애완동물 샵을 찾은 A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 깜짝 놀랐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애완동물 분양 사이트를 추천 받았고, 그 곳에서 주인이 사정상 키울 수 없어진 고양이를 약간의 책임비만 지불하고 분양 받을 수 있었다.

웹솔루션 개발업체 랭크업(대표 최영식, rankup.co.kr)에 따르면 이처럼 애완동물을 직접 거래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며 랭크업의 애견직거래 솔루션을 이용한 애완동물 직거래 및 애완동물 매매중개 사이트 개설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랭크업 김미라 팀장은 “최근에는 강아지나 고양이 외에도 거미, 고슴도치, 뱀 등의 이색 애완동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지 이러한 이색 애완동물 전용 분양 홈페이지제작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이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애완동물 관련 산업시장은 앞으로도 그 규모가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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