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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환진의원-도림천침수방지 종합대책 밝혀와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10/05 [11:26]
[동작투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범람한 도림천 주변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장환진 서울시의원(민주당, 동작2)에 따르면, 서울시가 단기적으로는 당장 이번 달부터 ‘관악산 저류조’ 설치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14년 이후부터 ‘도림천 지하방수로’와 신림2재정비 촉진지구 내에 빗물저류조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도림천 주변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한다.

장환진 시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신대방역 주변 등 도림천 저지대가 해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었는데, 만시지탄이지만 서울시가 일차적으로 내년까지 240억원을 들여 6만톤 규모의 빗물유출저감시설인 저류조를 도림천 상류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문 앞 지하공간에 만들어질 ‘관악산 저류조’는 올해 10월에 설계발주와 12월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될 계획이다.

관악산 저류조 설치사업비(단위: 백만원)


구  분

총사업비

2011

2012



24,000

5,000

19,000

설계비

880

880

 

공사비

23,120

4,120

19,000

                                                                                          <자료: 서울시>

장환진 시의원은 “도림천 저지대의 경우 최근 2년만 보더라도 신대방역 주변 등 1,396세대가 침수되고, 도림천내 시설물 파손 등 막대한 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상습침수구역이기 때문에 침수방지를 위해서는 집중호우시 도림천 상류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저류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간 서울시가 '예산운운‘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장 의원은 “향후 ‘관악산 저류조’ 공사를 신속히 진행시켜 내년 우기 전까지는 적어도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사를 진척시킴으로써 내년 장마철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서울시와 사전조율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4월 서울시의 ‘우수 유출 저감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림천 유역의 경우 강우량 및 불투수층 증가로 2015년 기준 총 47만2천톤의 우수유출 저감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만톤 규모의 관악산 저류조 1개소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빗물 저류배수시설인 ‘도림천 지하방수로’를 신설하고, 신림2재정비촉진지구에 빗물저류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먼저, 도림천 지하방수로(도림천과 봉천천 합류지점~보라매역~대방역~여의도 샛강) 신설사업의 경우 도림천 통수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지하 30-40m 공간에 총 연장 3km, 직경 7m 규모로 1500억(2011년 기준)을 투입하여 2014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위치도 참조).

장환진 시의원은 “특히, ‘도림천 지하방수로’ 사업은 도림천 자체만의 수해방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인근 하천인 대방천과 연결하는 관로를 신설하여 대방천과 성대시장 주변 상습침수 해소에도 동시에 기여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도림천 지하방수로 사업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10~2013년까지 수립할 ‘안양천 권역 하천정비기본기획’ 결과를 토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신림2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신설할 빗물저류조는 모두 2개소인데, 각각 1만7,500톤과 1만톤 규모로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기간은 재정비사업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유동적이다. 

▲관악산 저류조 위치도
 
▲올해 7월 도림천 범람


▲도림천 지하방수로 위치도

신 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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