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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고구동산 서울천문대유치 발벗고 나서!’

서울야경의 전망대, 서울 관광명소로 창출 가능성 높아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1/10/14 [10:53]
[동작투데이]

서울 천문대(가칭) 부지로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는 노량진 근린공원 고구동산이 적합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동작구가 서울천문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에 따르면 서울시가 서울천문대 건립을 앞두고 지난 7월부터 오는 26일까지 천문대건립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에 착수, 내년 상반기께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고구동산(동작구 본동, 약 6000㎡)은 지역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돼 도심속 삼림욕 산책과 체육시설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며, 고지대로 전망이 좋은 지역으로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지역이다.

고구동산은 또 천문대 건립 후 한강 예술섬을 비롯한 노량진 민자역사, 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사육신공원, 국립현충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상호연계를 통한 서울관광의 명소로 창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동작구 자체 평가결과 나타났다.

특히 천문대 유치에 크게 영향를 미칠 조망권도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고구동산은 고지대로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는데다 별 관측을 하기에 시야가 좋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한강변과 인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낮에는 시내(마포대교, 서강대교, 한강철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63빌딩, 북한산, 남산 등)전망대로, 저녁에는 천문관측과 야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이 우수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또한 천문대가 이 지역으로 유치될 경우 관광 및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지역은 중앙대학교를 비롯해 숭실대학교, 사육신공원, 국립현충원 등 주변지역에 문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구는 여의도국제금융지구, 한강예술섬을 연결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구 관계자는 “LA 그리피스 천문대처럼, 낮에는 시내 전망대로, 밤에는 천문관측과 서울야경의 전망대로써 서울관광의 명소로 창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문충실 구청장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지역에 청소년과 일반주민이 모두 이용 가능한 천체 관측시설을 노량진근린공원에 조성하여 차별화된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로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천문대 유력후보지로 동작구 고구동산, 종로 낙산, 강북 북서울숲,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염두해 두고 이들 4개 후보지 가운데 한곳에 서울천문대를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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