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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역산업 전문인력 1328명 양성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9/27 [11:36]
[동작투데이]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인력 1,328명을 양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지역특화산업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기획된 정책만으로는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이 주도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자치단체와 지역 민간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공모형 사업으로 발전했다.

각 자치단체에서 지역별 비영리법인 및 단체와 협력해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예산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총 23개 사업(서울시 2개 사업, 16개 자치구 21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우선, 사단법인 서울고용포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치구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고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단법인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함께 패션의 메카 동대문시장을 이끌 봉제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봉제생산 기반을 튼튼히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16개 자치구는 각 자치구 산업특성을 살려 ▲종로 공연전문가(하우스 매니저) 양성 ▲중구 국내맞춤형 양복산업 지속적 인력수급 ▲용산구 전자관련 산업 활성화 ▲성동구 제화업계 전문인력 양성 ▲강서구 방송영상산업 인력양성교육 ▲강남구 의료관광산업 등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 등 총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종로는 공연산업이 발달한 대학로의 특성을 살려 ‘공연전문가(하우스 매니저)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테일러아카데미 맞춤양복 만들기 실습과정’을 개설, 국내맞춤양복산업 기능공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도록 지속적 인력 수급을 시도하고 있다.

용산구는 지역내 전자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폴리텍Ⅰ대학과 연계하여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앱 개발자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는 성수동을 중심으로 집적돼 있는 제화업을 기반으로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성수 수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서구는 방송영상제작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과 방송영상 제작 인력양성교육에 노하우가 있는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가 지역내에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방송영상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의 전문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간병통역사 양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마포구 ‘인쇄출판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운영, 영등포구 ‘금형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운영 등 각 자치구에서 지역산업 수요에 적합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지역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다”며 “금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2012년도에는 보다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서울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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