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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주한미군연합사, ‘어메이징 레이스’ 서울탐험 실시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10/10 [11:33]
[종작투데이]
 
주한 미군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명소 20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미션 수행하는 레이스가 10월 10일(월) 하루 동안 펼쳐진다.

서울시는 미군 100명(2인 1조, 총50개팀)이 참여하는 ‘어메이징 레이스(Amazing Race)’ 서울탐험을 주한미군 연합사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레이스’는 서울의 강남·북 각 10곳의 명소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팀을 우승자로 선정하는 투어로 재미는 물론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메이징 레이스’는 9시, 용산 미군부대 내 드레곤힐 호텔을 출발해 오후 5시까지 8시간동안 ▴청와대 앞 조각상 ▴서울국립민속박물관 입구 ▴인사동 쌈지길 ▴광화문 세종대왕 ▴동작구 국립묘지 ▴잠실야구경기장 등 20곳의 명소에서 사진을 찍어 돌아오는 방식으로 가장 빨리 미션을 수행한 팀에게는 숙박권 및 식사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에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체험할 수 있는 2만원이 충전된 티머니 카드를 참가자에게 제공하며, 주한미군연합사는 우승팀에게 드래곤힐 숙박권과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군인이라는 참가자 특성상 각각의 명소는 명칭이 아닌 좌표로만 표시해 더 큰 재미를 주며,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생동감 있고 활동적으로 둘러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체험의 수준을 높였다.

또 참가자들이 방문해야할 20곳의 루트를 직접 계획하여 이동, 팀별로 색다른 코스가 탄생하는 진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고 방문 시 촬영한 사진은 서울시 페이스북, 유투브를 비롯한 개인 SNS에도 올려 서울의 매력을 전파한다.

서울시는 출발지점인 용산 드래곤 힐 호텔 행사장에 서울시 로고가 새겨진 배너를 설치하고, 홍보 책자와 기념품을 참석자에게 제공해 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또 이번 행사는 AFKN기자단이 동행 취재해 서울의 매력을 미국 전 지역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들이 기존에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서울 명소와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활용한 외국인 서울체험을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서울탐험에 참가했던 러시아 교환학생 율리아씨는 “서울탐험을 통해 서울사람들이 좋아하는 숨겨진 명소를 많이 방문할 수 있었다”며 “또 미션수행방식으로 단소도 직접 만들고 연주도 해보았는데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레이스는 서울의 주요 명소는 물론 이색 명소까지 참가자가 직접 코스를 짜서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며 ”외국인들에게 기억에 남을 여행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처럼 특정그룹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탐험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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